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오산 빅토리아 왕관

여행 이야기

by 행운2 2020. 9. 26. 01:46

본문

바람이 분다.

진사님들이 한분 한분 몰려온다.

자신의 작품을 담고자 오신 분들.

바람이 불어 반영은 그리 좋지 않지만...  .

시끌 벅적 거린다.  안보이다. 걸린다.

열두시가 되니 .

진사님들은  거의 빠지고.

미련이 남아 있는 오륙명 정도.

가을의 새녁 바람은 상쾌 하다.

길 건너 저쪽도 고요함만 알리는 굴둑에서의 흰연기인지 수중기인지 바람따라 흘러간다.

가로등 불빛은 미등 없이 어두운 곳을 밝게 비추어 줄뿐

빅토리아  담는 댓여섯명도 숨소리도 없이 셧다

소리만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소리만 ....  ...

왕관 되어가는 모습을 황홀경으로   먼 동이 트는줄도 모르고 담았다.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빅토리아  (0) 2020.09.27
빅토리아  (0) 2020.09.26
호로고루  (0) 2020.09.25
호로고루에서  (0) 2020.09.24
탄도항  (0) 2020.09.23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