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동물
금눈쇠올빼미
행운2
2020. 3. 5. 02:30
늦은 시간
오지 않는 님 기다리듯
얼마을 기다렸는가
굴속에서 살그머니 나와
두리번을 한참한다.
시간은 가는데 왜 저러고 있나 애가 타지만
기달릴수 밖에 없지 않는가
다음 행동 어디로 갈것인지 뻔히 알지만 ㅎㅎ
그래도 궁금하다
그리곤 늘 앉았던 자리에 앉아 있다
먹이 사냥 훅 하고 떠나 버린다
잠시 보기위하여
몇시간을 기다렸다.
이제는 떠나 가겠지
이것이 마지막 만나는지는 모르겠으나
잘 갔다 오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