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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수리

조류.동물

by 행운2 2021. 10. 24.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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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수리 잘담든 못담든

이렇게 나가본다.

잘 담으면 그런대로 좋고 못 담으면 헛소리와 아쉬움이 남고

그래도 달려보는 화성호

가을의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물가에 앉지 있으면 갯 비린 내음과  알 수 없는 냄새도 나지만

그런 것에 익숙해지면서  진흥의 뻘도 한발 한발 받으며 무엇인가를 의미해보면서

물수리 담는 맛도 있지만 갯 벌의 멋도

즐긴다.

오늘도 난 변함없이 하성호로 달린다.

그리고 물수리와 갯벌의 내음을 사랑할 것이다.

내가 좋아 하는 애창곡도  갈대와 흐르는 물 그리고 물수리를 기다리면서

허공에다 한번 올려볼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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