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나가본다.
잘 담으면 그런대로 좋고 못 담으면 헛소리와 아쉬움이 남고
그래도 달려보는 화성호
가을의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물가에 앉지 있으면 갯 비린 내음과 알 수 없는 냄새도 나지만
그런 것에 익숙해지면서 진흥의 뻘도 한발 한발 받으며 무엇인가를 의미해보면서
물수리 담는 맛도 있지만 갯 벌의 멋도
즐긴다.
오늘도 난 변함없이 하성호로 달린다.
그리고 물수리와 갯벌의 내음을 사랑할 것이다.
내가 좋아 하는 애창곡도 갈대와 흐르는 물 그리고 물수리를 기다리면서
허공에다 한번 올려볼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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