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수리의 행복
by 행운2 2019. 11. 5. 02:30
먹이를 발에 쥐고 한참을 돌아 다닌 물수리
먹이가 죽기를 기다렸는지.
아님 우리에게 자랑을 하려고 했는지.
이리 저리 날아 다니면서
먹이 장소를 구하던 물수리
그리고 쉼없이 먹기 시작 한다.
손.다리. 목 까지 아파 이리 저리
저 놈 날아 가까봐 조심 담았다.
그래도 한자리에 다먹치우는 대 식가.
무려 사십분 넘게 먹더군요.
배부르고 등 따뜻하면 부러울것 없는
우리내 인생 살이
물수리도 그렇하지 않을까..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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