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수리와하루
물따라 빛따라
고즈녁한 강가에
갈대는 바람에 휘날리며
수없이 인사를 하네.
숭어들은
연실 신호을 보내는데.
기다리는 물수리는
가끔 하늘 에서 한바퀴 휭 돌고
나와 거리가 멀어도 넘 먼곳에서
물 길차면서 먹이 달고 달아나네
에고고 .
아이고 .
갈대와 숭어 파란 하늘의구름
님은 아니 온듯 다녀가고
가을의 아름다운 빛과
하루를 대화 하고보낸다.
언젠가는 오늘을 회상하고
그리워하지 않을가 하는
혼자만이 생각 해본다.
10.18.
화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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